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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사회안전망 속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 역할

2023-10-06·조회 516·재단법인 밴드

_ 유유미 사회적협동조합 우리함께·전국주민협동연합회 상임이사



지역의 저소득 주민들이 신용으로 금고를 만들어 활동하는 전국주민협동연합회(이하 우리함께)는 지난 13년간 전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사회적협동조합 우리함께로 발전하였습니다. 서울 본사와 3개 지사 운영, 지역 상조회, 자활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다양한 자조활동 그룹들이 모여 40개 다양한 유형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밴드와는일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자립 강화를 위한 소액대출사업’의 대출지원 및 성과관리·평가 협력기관으로 3년째 함께 하며, 채무에 대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근로자분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불안정고용 노동자,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에게 생활안정자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이자 지원이라는 큰 이점과 더불어 직접 사례관리를 통하여 대출이 다른 대출금을 만들지 않게 지원하면서 돈에 대한 쓰임을 본인에게 알려주는 역할로도 필요한 사업이며, 이후 연도는 더 심층적인 대출관리를 통해 채무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도입하고 싶은 욕심 나는 사업입니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다양한 지원기관 및 위원회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도 되었어요. 제도가 만들어져도 시민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실효성이 그만큼 따라줘야 해요. 그 효과 측면에서 민간이 움직이는 사업은 보다 현장과 밀착된 사업임을 이 사업을 통해서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이후 제도로서 실효성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만들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밴드는 사회적금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에서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금융을 넘어 법률, 회계, 컨설팅, 투자까지 더 체계적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지원하는 민간재단으로서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우리 연합회는 단기적으로는 지역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잘 운영되도록 돈을 만드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장기적으로는 일하는 사람들의 사회안전망이 되는 공제사업을 개발하여 사회보험을 대체하고자 합니다. 열악한 사회적금융의 생태계에서 역할이 중복되지 않고 정책자금에 매달리지 않으며 우리의 힘으로 서로의 버팀목이 되는 연대경제의 금융을 밴드와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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