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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의 가능성 ③] 스스로를 돕는 "동행·풀빵·밴드"

라이프인 언론보도
2021-09-01·조회 512·재단법인 밴드

밴드의 사회적경제공제기금 이야기가 사회적경제 미디어 라이프인에 소개 되었네요.

 

각자도생의 시대가 끝났다. 최근 높아진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경제적 성장과 민주화의 성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난제를 풀기 위해 신뢰, 협력, 상부상조하는 인간관계와 같은 사회자본은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공제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공제는 얼핏 보면 보험과 비슷해 보이는 개념이지만, 관계를 기반으로 자발적으로 형성된 조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공제의 기본이 되는 상호부조는 서로를 돕는 '행위'와 그 행위가 가능하도록 성립되는 '관계'를 모두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다. 공제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자본을 바탕으로 가장 약한 점을 연결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한 안전망을 만든다.

공제의 특별한 점은 스스로를 돕는다는 것 '재단법인 밴드'

2015년 발족한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공제사업단은 사업 자금을 마련하느라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이 있었던 1세대 사회적기업가들이 자생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기업과 종사자들은 스스로 부금을 납부해 재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기금은 사회적기업과 종사자의 튼튼한 생활 안전망이 되어 주고, 소규모 사회적 기업이 외부 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다.

이후 공제사업단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2019년 재단법인 밴드로 설립되었으며,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동두천금강택시협동조합은 동두천시에서 운영하던 택시회사를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자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생 회사라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막막한 상황에서 사회적경제공제기금이 있다는 것 알게 되었고, 대출을 신청했다. 다행히 대출이 승인되어 초기 운영비로 쓸 수 있었고, 금강택시쿱을 있게 한 중요한 초석이 됐다.

해빗투게더 협동조합의 경우 3년 넘는 끈질긴 노력 끝에 2020년 11월 말 마포구 성산동에 '모두의 놀이터'물건 매입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206명 21단체 조합원, 시민건물주가 함께 지역자산화, 시민자산화의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당시 자금을 융통하는 과정에서 재단법인 밴드의 사회적경제공제기금은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밴드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 하락으로 운영이 어려운 사회적기업에 긴급운영 안전 자금을 저리로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종사자 대출의 경우 SNS 대안신용평가 솔루션인 '아스터(ASTER)'를 적용해 기존 심사 방식을 보완해 심사한다. 현재 밴드에 약 340개 사회적경제기업이 공제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14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며, 회원사에 246억 원의 대출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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